이야기/나
복권을 사지 않기로 했다.
썩소천사
2017. 1. 6. 01:00
회사를 다니면서 로또를 사기 시작했다.
가끔 사던 로또가 회사에 치여 살면서부터
매주 복권을 사는 게 일상이 되었다.
당첨되지 않은 복권을 모아놓은지 3년
더 이상 넣을 공간조차 용납되지 않아 꺼내본다.
대충 세어봐도 100만원
아무리 생각해도 부질없어 보인다.
올 해부터 복권은 사지 않기로 했다.
낮은 확률에 내 인생을 맞기느니
내 스스로 일구어 나가리라 다짐했다.
그 속에 행운이 숨어있다 생각 하리라
꼭 잘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나를 더 믿기로 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