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생활
우물안 멍청이
썩소천사
2017. 9. 28. 17:51
11.06.30 00:06
아이폰 시작한지 7개월째 어지간한 기능은 다 만들 수 있을거 같은 시점 뭘 더 해야할지... 말아야 할지 날씨도 덥고 일은 쌓여가는데 반복적인 일뿐인 요즘... 모 회사 어플 수정건으로 들어온 소스코드를 보게 되었다.
거의 비슷한 기능의 어플을 만들다가 남이 코딩한 어플을 보는 기쁨이란....사막의 오아시스요 나를 되짚어 보는 기회가 된다할까? 내가 쓰지 않는 기능과 구조들 새로운 고급기술들... 나름 어느정도 안다고 생각했었는데 소스 잠깐 보고서는 음... 머야 나는 걸음마 하고 있었내? 라는 기분... 고급 기술은 쓰지 않는다 해서 개발을 못한다고는 할 수 없지만 프로젝트가 커지거나 효율성이나 재사용성을 높이기 위해선 어차피 필요한 기술들이기에 익히면 나중에 꼭 서먹게 되기에...너무 나태하고 약간은 자만하지 않았나 싶은 생각이 든다.
(머 제대로 할줄도 모르면서 말이지)
머 딱히 내가 개발하는 어플과 무관한 내용일 경우에 그 기술들이 필요는 없겠지만 많이 해보고 많이 안다고 해서 전혀 손해 볼 것은 없기에 얇게 여러개를 할지 깊게 하나를 할지 그건 선택이지만 이왕 발을들여 놓았다만 한번쯤 깊숙히 무언가에 대해 연구해 볼 수 있는 그런 것이 필요하지 않나 싶은 요즘이다.
배움에 위 아래가 어디있나 서로 모르면 물어보고 가르쳐 주는거지...
하지만 난 사원... 사수가 없는...난 사원....
그러면서도 후임이 있는... 난 사수...(미안하게 생각한다 그래도 아는건 잘 갈쳐주지 않니?후훗..ㅠㅠ)
아~~
가르침이 필요한 요즘...
나도 좀 더 앞으로 가고 싶은데 말이지 혼자가기엔 버겹단 말이야
그렇다고 회사가 그런걸 알아줄리 만무하지....
그저 돈이 되는 일을 하면 우쭈쭈... 돈이 되지 않고 필요가 없으면... 쌩~
그냥 씁슬하다 그걸 알면서도 회사에 몸담고 있다는게...
알면서도 아직 이직을 하지 않고 있다는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