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생활

이직...서울행...고민...

썩소천사 2017. 9. 28. 17:52

11.07.08 22:05


그냥 내 주관적으로 회사에 대해 정리해 보려 한다.

지방에서는 IT에서 많이줘야 초봉 대략 2000천 미만 기본1800...적게는 1400부터 시작하기도 한다. 

그나마 회사가 돈도 많고 매출액도 많다면 연봉을 더 높게 쳐주는 편이긴 하다.

하지만 여러 IT 직군중 지방에는 회사가 한정적일 수 밖에 없다보니 선택할 폭이 0~?? 몇 되지 않는다

해당 직군이 없을 정도니 하고 싶다면 서울갈 생각부터 하고...

애초에 그냥 서울가서 일할 생각을 하는게 오히려 맘이 편할지도 모른다.

특히 SI 업체....정말 최악이다 금액도 적고 일은 많고 기간은 타이트 하고...

소프트웨어 개발로 간다해도 괜찮은 회사는 몇 안되고...그나마 괜찮은게 서버쪽 개발이 아닐까 싶다.

개발쪽은 항상 트렌드가 변하니...작년 중반까지만 해도 플래시가 잘 나갔지만 스마트폰이 오면서 아이폰과 안드로이드가...

지금도 안드로이드 보단 아이폰 개발자를 더 쳐주는거 같고...하기사 안드로이드는 Java로 하기 때문에 진입 장벽이 더 좋았으니

하지만 이 또한 몇년 후면 사라질 트렌드 이기에... 변화에 적응하고 순응하는것도 어찌보면 개발자의 기본 능력이지...

대게 2~3개월이면 따라가니...기초를 튼실이 해놨다면 더욱 빠를것이다.

보통 개발쪽 인력은 초봉이 낮게 시작하는데 비해 유지보수쪽은 초봉이 더 높게 시작하는거 같다. 대신 경력에 따른 연봉은

개발쪽이 유지보수보다 높긴 하지만 말이다.

개발 회사에서는 회사 규모가 굉장히 중요한거 같다 똑같은 일을 하더라도 대기업 컨택해서 작업할 경우 단위가 천단위 부터 시작되는데 비해 지방에서는 몇 백...부터 시작한다 억!!짜리 프로젝트는 사실상 들어가기 어렵다. 그럴 개발능력을 갖춘 회사게 지방에 몇개나 되겠나...거의 없지... 대게 괜찮은 지방 업체도 본사는 지방에 지사를 서울에 내고 영업뛰는 마당에 헌데 여기서 개발자 연봉과 직결된다 누군 똑같은 개발을 하고도 한달 300씩 버는데 누군 150벌면서 같은 일을 한다. 그러면서도 회사에서는 직원에게서 나간다는 낌세가 나오기 전까지 아무말 하지 않고 수고했다거나 약간의 인센만 줄 뿐 기본급을 올려주거나 하지는 않는다. 직원이 나간다 하면 그제서야 급여를 올려 주겠느니 직급을 올려준다느니 ...이것도 딱 그 사람이 필요할 때 이야기지 관련 일이 없다면 나가든지 말든지 신경도 안쓰는거 같다. 결국 부려먹다가 단물 빠지면 버리는것이다.
 회사에서 버는 주된 수익 또한 중요하다
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에서는 디자인을 중요시 하기에 개발자에게 그리 크게 투자하지 않는다. 마지막 개발은 다 개발자 한테서 나오는데 말이다 기획서 또한 형편 없고...개발이 끝나면 기획자에게 개발자가 기능에 대해 설명해주고 있으니 말 다한듯 싶다. 헌데 여기서 단가 계산을 하다보면 또 아이러니 해진다 프로젝트 단가 자체가 낮기에 인건비에 이것저것 빼고나면 회사에 딱히 남는 금액이 크지 않다... 보통 개발자들은 대기업과 컨텍하는 업체 밑으로 들어가서 개발만 하는경우도 많은데 오히려 그게 단가가 더 높다. 이래서 서울로 가야 하나? 일단은 회사를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으니 말이다. 회사 규모자체도 서울에 비한다면 지방은 한없이 작은거 같다. 사수 찾기도 힘드니...단가가 안맞다고 회사에서 경력자 개발자는 또 뽑지도 않은다...결국 이래저래 서울로 몰려들 수 밖에 없어지는듯 싶다.

주위에서도 서울에서 일을 하고 있는 사람들은 지방에서 그 금액받고 힘들어서 어떻게 일하냐고들 한다.

내가 생각해도 한 500정도는 그런가 보다 하겠는데 2배이상 차이가 나는건 좀 문제가 있다. 지방에 있다보면 내 능력이 없는건가??

점점...나에 대한 자신감만 없어지는것 같다. 막상 올라가면 갈곳은 많은데 일단 겁부터 내고 보는거 같다. 전혀 그럴 필요 없는데...

시기 또한 중요하다...지금 대세는 스마트 폰이다 지금 이직하면서 높은 연봉을 받기에 최적의 시기가 아닌가 싶다. 자신이 딱아놓은

역량이 좋으면 좋을수록 더 좋은 회사로 갈 수 있는 길은 많아질 것이니 말이다. 운에 따라서 좌우되는것도 좀 있지만...

아무튼...회사는 역시 자본금 많고 매출액 많고 분위기 좋고 복지 좋은데가 최고인것 같다.

나도 결국은 이번 외부개발이 끝나면 추석 이후로 올라갈 생각을 해야겠다. 회사에서는 이미 작업이 예약되어 있지만...

아닌건 아닌거다...

언제 또 이런 기회가 찾아올지 모르니...그때까지 내가 이 일을 하고 있을 지도 모르고...회사도 여러곳 다녀봐야 안다고...하더라..

내가 아는 모든 개발자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