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생활
착하기만 해도 안된다.
썩소천사
2017. 9. 28. 17:55
12.07.01 23:29
이래저래 회사 분위기가 뒤숭숭 했었는데...
회생 못할거 같던 회사가 사업을 따면서 다시 정상화 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었을 때 들어온지 오래되지 않으신 분들은 지금이 기회인양 새로운 구조를 모색하고들 계셨나 보다. 아니면 불안하고 애매모호 했던 이 구조를 자신들이 생각했던 이상적인 형태로 만들어 가고 싶어했는지도 모르지 그저 착하고 아랫사람 챙겨주기 바쁘던 사람은 어느덧 자신만의 시간을 만들어가지 못한체 자폭을 해버린 모양이 되었으니 말이다. 일은 일대로 위, 아래서 구박은 구박대로... 새로운 기득권 축들은 자신들 만의 그라운드 영역을 넓혀가며 영역확장에 성공했으니 말이다.
직위가 생기면 그에 걸맞는 실력과 태도는 사람마다 다르지만 필요한것 또한 사실이기에 나로써는 한번쯤 곰곰히 생각해 볼 문제인건 확실하다. 그렇지 않으면 내가 자신의 부하직원에게 어느순간 잡아 먹힐테니... 긴장 하면서 더 분발해야 할거 같다. 하지만 그 적정 선이라는것... 회사와 나와 부하직원들 사이에서의 그 선이라는것을 나는 어떻게 형성하고 가져가야 할지 모르겠다. 아직까지 내가 모셨던 상사중에 모범 답안을 내주신 분도 없었고... 그렇다고 내가 만들어 가기에는 팀장과 사장 이라는 위치에서 그 아래 직원들 보는 시각은 크게 생각해 보지 않았으니까...
이 문제는 여유가 되는대로 한번씩 생각해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