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협상에서의 윗사람과 아랫사람의 차이.
14.01.07 20:57
협상때만 되면 머리가 아파온다.
회사 사정이 넉넉하고 일도 그다지 많지 않다면 직원들에게 많은 혜택이 가기에 적당히 오르고 적당히 일하고 좋을테지만 금액과 하는일에 있어서 합의가 되지 않으면 문제는 복잡해질 수 밖에 없는 문제이다.
연봉협상에서의 각자의 위치와 바라보는 시각 회사 사정등 고려해야 될것들이 너무 많다.
내가 원하는 금액을 제시하여 금액을 받는다면 최고이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사원의 입장이고, 최대한 임금을 줄여 회사에서 나가는 지출을 줄여야 회사는 여유가 생기기에 관리급에서는 동결이나 최저 금액의 인상을 제시하게 된다.
이건 어디까지나 표면적인 입장일 뿐이다.
연말 협상이 다가오면 사원의 입장은 둘중 하나이지 않을까 싶다.
주는대로 받겠다. 원하는만큼 주지 않을경우 나가겠다.
하지만 정작 본인의 받는 월급을 받기위해선 여러가지 해야할게 많다.
1. 일 처리를 잘 해왔다.
2. 팀장 및 간부급에게 알랑방구좀 뀌어 줬다.
3. 근태가 좋다.
4. 직원들간의 사교성이 좋다.
결론은 내 급여를 결정하는 사람의 눈에 잘 보였고, 회사 사정이 나쁘지 않다면 게임 끝이다.
하지만 해쳐 나가야할 문제점을 살펴 보면,
1. 같은팀 다른 직원과의 형평성
2. 회사의 형편이나 시기
3. 다른 팀과의 형평성
4. 적절한 인상폭
회사 내규나 성격 분야별로 다르긴 하겠지만 대부분 위 내용에서 판별되지 않을까싶다.
여기서 내가 판단했을 때 이상적인 급여 책정을 생각해 보면 다음과 같다.
회사 인원이 많지 않다면 급여를 사장이 직접 관리한다면, 사장이 간부급(팀장까지)에게 직원 평가를 내린 후
사장이 직접 사원과 면담 후 결정하는게 좋지 않을까 싶다. 직원이 30명 내외라면 말이다. 그전에 당연히 팀장은 각 팀원들의 의견을 충분히 알고 있어야 하며 머리속으로 가이드라인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사실 연봉협상에서는 팀장급이나 팀원들끼리도 의견 충돌이 많이 발생할 수 있기에 특정 직원이 다른 직원보다 높은 급여를 요구했을 때 다른 직원 및 팀에서 이를 알게될 경우 일을 잘했든 잘하지 못하였든 분위기가 요동치는것은 어쩔 수 없는 상황이다.
그렇기에 많은 회사들이 자신의 연봉 누설 시 퇴사나 감봉등의 강수를 두기도 한다.
회사 분위기 또한 협상 때 중요 요인이 되기도 한다. 가족같은 회사와 그렇지 못한 회사의 경우 직원들이 자신의 눈높이에는 맞지 않지만 환경이 좋아서 남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가령 일을 많이하면서 많이주는 회사도 있고 일이 적으면서도 많이 주는 회사도 있긴 하지만 많이 하고 많이 받는게 이상적인 구조 이지 않을까 싶다.
연봉은 자신이 일한만큼의 대가이자 자신의 현제 척도가 되기에 그 기준은 항상 자신이 결정하여 한단계씩 높여 나가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