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생활

32살에 3번째 퇴사 그리고 프리랜서 시작.

썩소천사 2017. 9. 28. 17:59

15.07.15 08:59



일상..
내 일상이 바뀌었다. 
화사라는 굴레에서 벗어났기에 기존과는 사뭇 다르다. 남들 처럼 출근 시간에 나오게 되면 특별히 갈데가 없다는게 가장 안타깝지만 주위에 널린 카페가 내 사무실이나 다름없는데 말이다. 



그렇게 좋은지 나쁜지도 모를 생각들에 내 발걸음은 카페로 걸어가고 있다. 집은 마음에 안정을 주는 곳이고 직장은 사회적 안정을 주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어디에 소속해 있다는 것 그런 것 말이다. 그래서 어른들은 회사를 자주 옴기지 말라 1년은 채우라 말 하시는 것이리라. 직장을 들어감에 있어 아니다 싶음 수습기간에 나오는게 현명하다는 생각도 든다. 하지만 금전적 마음적 여유가 없으면 정착하고 만다. 이를 무시해서도 간과해서도 안된다. 기회가 오면 잡고 아니다 싶음 과감하게 버려야 한다. 

3번째 회사는 그런 점에서 내가 다급했다. 금전적으로 일년은 더 버틸 수 있었는데 내 나이때의 사회적 지위가 작용했다. 한참 결혼할 시기에 백수라는 타이틀은 사회에서 이상하게 보니까 능력이 없다 생각하니까 말이다. 프리 생활을 하긴 했었지만 만족할만한 수준도 아니었다. 

프리랜서 자유로운 직장인이라 해야하나 일 하고 싶을 때 일하고 가고 싶은데 아무곳이나 내 사무실이 되니 어찌보면 부러울 수 있다. 계약된 일만 기일내에 해주면 그만아닌가. 하지만 첨부터 그런 자유로운 영혼이 되기는 힘들 것이리라 몸소 체험하고 있다. 직장인과 프리랜서 돈을 벌고 있음에는 같지만 심적으론 다르게 와닫는다. 이 생활을 얼마나 할지 모르겠지만 좀 더 좋은 생각과 생활의 안정과 행복, 나 스스로에 대한 보상등이 잘 이루어졌음 좋겠다는 소망이다. 

프리를 하는게 잘 한건지 못한건지 아직은 판단이 서지 않지만 일주일 지나보면 또 적응해 있으리라...

여유를 느끼자~
마음의 풍요를 만들자~
좋은 생각으로 나를 단련시키자~
좋은 곳에 정착하기 위해 나를 훈련시키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