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에 일에 열중하면서 연락 잘 하는 남자?
SNS에 보면 여자들 취향 저격들이 올라온다.
대부분 사실 공감가는 말들이다.
남녀를 바꾸더라도 그건 상대방 모두에게 해당되는 것들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모든 것은 그 정도에 따라 좋고 나쁨이 발생한다.
[자신에 일에 열중하면서 연락 잘 하는 남자.]
- 일하면서 쉬는 틈틈이 카톡이나 전화를 할 수 있다. 보통 아침 출근, 점심 식사, 퇴근 후 이렇게 연락을 주고 받는다.
1번 "나 출근 했어요. 오늘도 좋은하루 보내요~"
2번 "나 아침 뭐 먹고 오늘 어디가서 뭘 할거고 이따가 옷 골라주고... 나 화장실~... 나 밥먹고 있는데(웅얼웅얼)"
1번과 같이 서로 바쁜데 간결하게 할말 하고 안부 묻고 짧은 통화나 메시지는 납득이 간다. 하지만 2번을 원하는 사람도 있다. 나는 바빠 죽겠는데 별 시덥지않은 이야기를 주절주절 늘어놓으면 사람 미친다. 그렇다고 바쁘니까 이따 통화하자 그러면 서운해라 한다. 그건 나이 어릴 때나 통하지 직장 다니면서 시간을 계속해 뺏기게 되면 상대는 스트레스가 된다.
2번이 잠시나마 효력이 발생할 때는 연애 초기 때 뿐이다. 할말만 해라 통화중에 용건도 없으면서 걸고 있을 경우 무음 상태가 길어지면서 자기 혼잣말 뱉고 있는 모습을 보면 "나 지금 뭐하고 있나" 싶어질 것이다.
- 전화를 오래한다고 해서 그 사람이 네 것이 되는건 아니다. 단지 그건 서로의 호기심을 채우기위해 그런 것일 뿐이다. 아니면 단지 상대를 위해 맞춰주고 있거나 말이다.
- 밥먹을 때, 화장실 가서도 통화는 하지 말자... 설명은 필요없다.
- "회사 끝나고 집에서 뭐해?" 라고 물어 보거든 잘 기억해 둬라. 상대방이 평소 혼자있을 때 하던 일들이다. 초기 때 전화하느라 정신이 없겠지만 시간이 흐르면 다시 되돌아 갈 행동들이다.
- 퇴근해서 자기 전까지 통화하려들지 말자. 직장다니면서 자기 시간은 퇴근 후부터 자기 전까지의 시간밖에 존재하지 않는다. 한두시간 통화는 괜찮겠지 하지만 퇴근 후 부터 시작해서 계속하는건 무리가 아닐까? 사람은 누구나 혼자만의 시간도 필요하다.
- 사람에 따라 연애 기간에 따라 연락하는 횟수나 시간은 달라진다. 마음이 식어서, 귀찮아져서, 날 사랑하지 않아서 라는 수식어로 타인을 옭아매려 들지 말자. 연애 기간이 길어질수록 본래의 제자리로 점점 돌아가고 있을 뿐이지 마음은 그대로니까 말이다.
뭐든 적당히가 좋다. 과하면 체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