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극 없는 목표는 이내 상실하고 만다.
어느덧 2018년 1월의 2/3 지점을 통과했다.
다이어리에 운동과 공부 2가지에 대해 매일 동그라미, 세모, 가위표를 주는데 공부의 경우 시간이 갈수록 줄고 있다.
년초에 다졌던 나의 중장기적 목표는 주중에 있었던 술 약속이 예기치 않게 만들어지고 하루를 날림으로써 나비효과인양 컨디션 조절에 실패하면서 일주일중 4일이 틀어져버렸다.
돌이켜 생각해 보면 목표에 대해 지키고 해야한다는 나 스스로에게 주는 스트레스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차 옅어지는 추진력과 자제력이 문제였던 것 같다.
사람은 자극에 반응하기 때문에 그 자극은 강렬하고 오래 지속되어야 하며, 꾸준히 유지되어야 한다. 그렇다면 지금 떨어진 이 페이스를 조절하거나 다른 보완점이 필요해 보인다.
공부 정량과 목표가 명확하지 않았다. 하루 1시간을 정해놓고 취침 시간을 줄이더라도 목표를 채워야 했다. 주중으로는 페이지나 카테고리 목표량을 정했어야 했다.
운동으로 인한 피로도를 조절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하루 2시간의 헬스는 생각보다 너무 많은 에너지가 소비되고 거기에 부가적으로 챙겨야 할 것들이 많다. 육체적인 피로도 있지만 반복적인 먹는 것 운동복 빨래, 설겆이등과 같은 일들도 만만치 않다. 운동은 이제 1시간 30분으로 끝내고 부가적인 일들은 쉬는 시간 없이 바로바로 해버려야 겠다.
탄력이 받는 시점에 갑툭튀 같은 사건들로 인해 추진력이 상실되는데 역시 이 점을 어떻게 극복할지가 올 해 목표의 관건인 것 같다. 성실함은 말보다 행동 그리고 결과가 증명해줄 뿐이다.
한주의 보상은 토요일날 여가로 해소하고 일요일은 다시 재정비 하고 보충하는 시간으로 써야겠다.
이번 달 다시 잘 해보자!!
p.s 미쳤다고 저녁에 커피를 마셔서 잠도 못자고 말똥말똥 이 새벽에 글을 쓰는구나 일주일 1회 글 쓰는 것도 목표였는데 힘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