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 이후 연락은 하지만 만나지 못하고 있다.벌써 그 기간이 4주가 지났다.지역이 서로 멀어서 더더군다나 그렇다.우연하게도 회사 부장이 소개시켜준 그녀는 내 친구 동생과 친구였고친구는 그녀의 사진을 보자 동생 친구라는 것을 알았다.그녀도 아는지 모르겠지만 아마도 나만 알고 있는 것 같다.최근 부모님이 선자리를 그렇게 알아보고 다닌다며 친구는 나에게 알려주었다.나는 그 부모님이 미친듯이 찾는 선자리에 나가는 남자 기호 ?번인 것이다.최근 몇명이나 했는지 모르겠지만 약속잡기가 어려웠던 점과주말마다 약속이 있고 하루는 쉬어야 한다는 것을 보면 짐작은 현실일 가능성이 높다.몇 명과 걸쳐있는지 모르겠지만 기간이 지날수록 나의 인내심 또한바닥으로 떨어지고 있다.첫주에는 매일 그 다음주에는 2~3일 그리고 그 다음..
소개로 2살 어린 여자분을 만났다.첫인상 단 몇초만에 판단이 끝난다는데 사실 여러번 했어도 모르겠다.오래 대화를 나눈다고 다음 약속을 기대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분위기 좋게 대화를 잘 했음에도 뒤 돌아보지 않고 나가는 경우도 있다.흔히들 말하는 호구조사와 여러 질문을 던지며 차츰 상대를 알아갔다. 그녀는 한시간동안 머리를 크게 5번 쓸어 넘겼으며, 거의 일관되게 허리를 펴고 의자에 앉아있었다. 때로는 턱을 괴고 나를 바라보기도 하고 저 멀리 다른 테이블을 보면서 이야기를 하기도 했다. 다리도 3~4번 내 쪽으로 꼬기도 했다. 본인 스스로는 내성적이라 하지만 생각보다 도발적이다. 턱을 괴고 나를 응시하는 행동을 봐서는 기가 상당하다 느껴진다. 보통 소개팅에서 턱을 괴고 상대를 쳐다보지는 않기에 그 행동을..
소개팅에 나갔다.상대와 나이차이가 무려 10살... 처음 소개팅 할 생각 있냐는 물음에 "몇살인데요?""26살""ㅋㅋㅋㅋ 너무 어려요"라고 대답했던 나이지만 언제 또 이렇게 나이차이가 나는 여자분과 소개팅을 해보겠나 싶어서 하겠다고 했다. 작년부터 소개팅 첫 안부인사는 문자로 보냈다. 나이가 어리기 때문에 카톡으로 보낼까 하다 문자로 먼저 보내도 손해 볼 것 없고 대부분 문자로 보내면 카톡이 편하다고 카톡으로 하자고 하니 문제 될 건 없었다. 예전 카톡으로 메시지를 보냈는데 문자로 답장이 온 경우도 있었다. 그건 빼박 100% 강요에 의해 나간 소개팅이기 때문에 잘 될 확률이 1%도 되지 않는다. 못 만날 가능성이 더 크기 때문에 차라리 만나지 마라 하고싶다. 결국 그 여성과는 얼굴조차 못보고 서로 바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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