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민 닮았던 그녀
엄마가 아침에 종이 쪽지 한 장을 건네신다. 작은 종이에 박선정이라는 이름과 전화번호만 적혀있다. 쪽지에 여백 자체가 없다. 정말 내용만 충실한 쪽지가 아닐 수 없다. 엄마에게 대충 뭐하는 사람이냐 물어보니 병원에서 근무한다고 했다. 나이는 5살 차이 요즘 병원다니는 아가씨에게 꽂히셨나 죄다 병원에서 근무하는 사람들만 소개받고 있는 것 같다. 연락해보겠다고 말하고 집을 나섰다. 차에 타서 이름을 한번 더 되뇌어 보고 아이폰을 꺼내 번호를 입력했다. 카톡을 실행시키고 등록된 번호와 이름이 뜨기를 기다린다. 과연 프사가 있을까? 궁금해진다. 차에 시동을 켜지 않았다는 걸 그제서야 느끼고 시동을 건다. 연락처가 뜨지 않는게 동기화가 안되는 것 같다. 앱을 종료시켰다가 다시 켜니 박선정이라는 분이 새로운 친구추..
사랑?/해석남녀
2018. 10. 11. 00:00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 Total
- Today
-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