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뭉한 그녀 4(끝)
관심을 끄기로 생각한 주말이 지나고 월요일 출근하는데 자꾸 아침에 대리러 가고 싶단 욕구가 샘솟았다. 지난 금요일 그녀를 아침 출근길에 태웠을 때 그녀에게서 나던 향기가 너무 싱그러워서 였을까? 매일 같이 출근하면 좋겠다 라는 생각을 했었다. 그녀에게 잘 보이려고 선물받은 비싼 향수도 뿌리고 다니고 했었지만 그녀는 전혀 눈치채지 못했었다. 되려 반대로 아침 출근길 그녀의 향기에 취한꼴이라니 웃겼다."너 되게 좋은 향기 난다""저 향수 잘 안뿌리는데요?""그래 바디워시랑 샴푸 냄새가 좋네~""엄마가 쓰라고 주셨어요. 저는 비염 때문에 냄새 잘 못 맞아요."그렇군 비염때문에 내가 뿌린 향수는 의미가 1도 없었구나 앞으로 뿌려봐야 소용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그 향기의 진원지가 궁금한 나머지 정차중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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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7. 29.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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