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이 끝나가는 지금 문뜩 다이어리가 갖고 싶었다. 스벅 쿠폰으로 모으기엔 턱없이 부족하고 그렇다고 다이어리 받자고 시간과 돈을 들여 매일 다닐 수 없는 일이다. 온라인 쇼핑으로 5분만에 귀엽고 깜찍한 라이언 다이어리를 질렀다. 사놓고 보니 내가 왜 샀나 싶기도 하고 허전함을 달래고자 샀나 싶기도 했다. 그러다 문뜩 이런 생각이 들었다. 올 해 나의 목표나 나의 흔적을 찾을 방법이 있나? 아이폰 메모에 적었던 것들도 지워지거나 짧은 고민 끝에 정리 해버려서 찾을 방법이 없다. 그래서 샀나 보다 특히 올 해 내가 얼마나 모왔는지 예금 가입일만 새로 써놔서 도통 모르겠다. 평소 기록하는 것들을 생각해보니 생각보다 많다. 몇가지는 블로그에 무조건 남기긴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것들도 있다. 리스트를 뽑아..
이야기/나
2017. 12. 26.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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