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 전 가게 배달을 하고 현금 10만원을 받았다.내 돈 2만원을 거슬러 드리고 다음날 엄마에게 어제 받은 거라며 드렸다.엄마 나한테 2만원만 주면 돼그러자 엄마가 2만원을 주시고 나를 다시 한 번 쳐다본다."돈 더 줘?"순간 당황해서 응?? "아니~" 하고 대답했다. 아침밥을 먹고 차를 타러 가는길에 초등학교시절 생각이 났다."엄마 준비물 사게 천원만"천원을 받고 내가 우물쭈물 거리면 엄마는 항상 그랬다."더 줘?"나는 "아니~~ 학교다녀오겠습니다!" 하고 가게를 나섰었다.준비물이 딱 천원일리는 없었다. 그럴 때도 간혹 있지만 조금 남는 거스름 돈은 내 용돈으로 쓸 요량으로 머리속으로 계산을 했었던 것 같다. 당연히 돈을 더 받으면 나는 더 많은 과자를 사 먹을 수 있었다. 하지만 그러진 않았던 것 같..
문뜩 내 어릴적 꿈이 무엇있었는지 생각이 났다.제빵기능사... 빵이 좋았다. 무언가를 만드는 일에 흥미를 느꼈던 것 같다.그러다 문뜩 왜 그러한 꿈을 갖게 되었는지 다시금 궁금해졌다.그리고 빵과 관련된 추억을 생각해 보면 삼촌이 사오는 빵이 있었다.삼촌은 우리집에 올 때마다 빵을 양손 가득 들고 왔다.나는 먼저 그 양에 놀라고 어떤 빵을 먼저 먹을지 행복한 고민에 빠지곤 했었다.먹을 때도 행복하지만 먹고 나서도 남은 빵을 보면 앞으로 또 먹을 수 있다는 생각에 더 행복 했었던 것 같다.삼촌은 친구와 친구 누나가 하는 빵가게에 들려 친구 매상도 올려주고 우리에게는 행복을 주었다. 덕분에 그 빵봉지는 20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기억이 난다. 상호가 태극당이였다. 특히 맘모스 빵이 무척 크고 맛있었다. 보리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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