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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9.18 23:36


개발자라면 자신이 만들어 보고 싶은 기능이나 아이디어가 있을 때 자신만의 성취감이나 만족을 위해 공부하고 연구하고 매달리고 스트레스 받아가면서 또 매달리고 날도 새보고 안되면 또 미친듯이 공부해서 노력하다 보면 하나씩 하나씩 화면에 생기는 객체들이나 기능을 보며 만족감을 느껴야 하지 않을까? 잡스님 처럼 한세기의 한 획을 그을 수 있는 그런 창작물 까지는 바라지도 않지만 한번쯤은 내가 생각한것을 구상하고 만들어서 모든 이들이 아!! 하고 탄성을 지를 수 있는 무언가를 창작해서 성공한다는 것을 꿈꿔봐도 되지 않을까? 하지만 현실은 작은 회사에서 시키는 일만 앉아서 하다 가는 그런 사람이 되어 버렸내??중소 기업이라고 무시하거나 얕보는건 아니지만 그 속에 속해있는 나를 적나라하게 까놓고 생각해 본다면 보잘것 없다고 느껴지는건 현실이겠지

 헌데 나는 지금 그냥 회사에서 시키는 일만 투덜대면서 하고 있고 앞으로 뭘 만들고 싶다거나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는것 조차 귀찮아라 하는것 같아 발전도 없이 그냥 흘러가는 대로 그러다 트랜드가 바뀔 때가 오면 그제서야 부랴부랴 준비하거나 아니면 한없이 뒤쳐져 다른일을 찾아 보고 있겠지?
그 때를 생각해보면...싫군 회사 내부 프로젝트나 개인이 생각한 아이디어를 상품화 시켜 성공시키고 싶은 욕구는 아직 남아 있는것 같은데 외주 프로젝트나 무리한 회사 일정에 치이거나 현제에 만족해 버리는 순간 나는 벌써 몇 정거장이 뒤쳐져 가고 있다는 이 기분...아직 개발자라고 불릴만한 실력조차 없는데 말이지 해야할 것도 많고 배워야 할 것도 많고 하고싶은것도 많았는데 말이지 새로온 신입을 구경하기도 힘들지만 누군가가 새로 들어 왔을 때 나보다 실력이 잘한다면...그건 둘중 하나겠지 내가 나태해졌거나 그 사람이 타고난 재능이 있던가...하지만 거의 모두 전자이지 않을까 싶다.
 계획? 새우고 없어지는 그런... 꾸준히 하다가도 한번 비틀거리면 없어져버리는 그런... 생각만 하고 실천을 안하는 그런... 나 자신을 후퇴시키는 안타까운일 그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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