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개발중인 앱을 어디까지 구현했는지 보여준단다. 운영하는 사람들은 다들 들어오라는 지시다. 여러 팀에서 모여 보는 자리에 각기 다른 생각을 가진 여럿이 모여있다. 누군가는 돈을 벌기위해 누군가는 승진하기 위해말이다. 그리고 나같은 결정에 따르는 사람까지 정말 입장차와 자기 생각들이 다양하다. 서비스는 흐름이 있고 사용자 편의성, 기존 고객들까지 변수가 많아서 기조를 잘 잡고 가야한다. 하지만 회의중 그들의 말을 듣다보면 모였을 때 생각나는 말들로 그 자리를 때우고 가는 것만 같다. 어떤 결정된 사안해 대해서 비슷한 직책의 팀장 둘이서 각기 다른 의견을 낸다. 한명은 사업을 관리하고 있기에 붙어서 매일매일 간섭과 쪼임을 주고, 또 다른 한명은 자기가 왕인듯 차려진 밥상에 수저만 올린다. 디테일을 강조..
프리랜서로 공공기관에서 일한지 벌써 5개월이 지났다. 어느정도 이곳 생활에 적응한듯 하지만 실상 업무적으로 봤을 때 내부시스템을 30%정도 이해했다고 밖에 보이진 않는다. 대략적으로 어떻게 프로세스가 굴러가는지는 알지만 문제가 없을 경우나 업데이트가 필요하지 않는 서비스의 경우 코드를 열어볼 일이 없어 마지막 수정일이 프로젝트 생성일이거나 3년 이상 된 파일도 많다. 이곳에서 개발을 진행하는 주된 이유는 신규 70 오류나 보안적 이슈 대응이 30정도 되는 것 같다. 다만 공공기관이라 그런지 보수적인 업무 추진과 실적 위주의 일 진행은 사기업에서 왔을 때 받아들이기 힘들거나 반대로 땡큐일 수 있다. 내가 겪어본 공공기관 SM에 대해서 요약해 보면 다음과 같다. 1. 급여 일반적으로 봤을 때 메이져급이 아닌..

공무원 집단 속에서 프리랜서로 지낸자 6개월 첫 이곳에 오기 전과 오고난 후 듣던 것과 겪은 것은 역시 달랐다. 나 또한 이곳을 오는 이들에게 이곳은 어떤 곳이다 말하겠지만 그들은 내 말을 어느정도는 맞고 어느정도 달랐다고 말할 것이다. 처음와서 방황하고 있을 때 그냥 지나가는 사람, 일적으로 연관되는 사람, 그리고 건너 건너로 아는 사람등 여러가지 케이스가 생긴다. 그중 오고 가다 알았지만 일적으로 마주쳤을 때 느낌을 이야기하고 싶다. 일적으로 연관된 계장님들 중에 한명은 욕심이 많아 보였고 게을러 보였다. 항상 옷을 화려하게 입고 다니고 직원들 입방아에 일을 하지 않는다고 자주 올랐다. 결재에 있어서 본인이 하기보다 직원들이 로그아웃 후 계장님 아이디로 로그인해서 하는 일이 잦았다. 자리에 비워있는 ..
프리랜서 생활이 익숙해 질법 하면서도 익숙하지 않다 아직 모든 프로세스를 경험하지 않아서 그럴거리 생각된다. 많은 사람이 부대끼며 있다보니 다양한 경험을 많이 하게되는 것 같다. 같은 직종의 다양한 연령과 인력 그리고 개개인의 성향과 업무의 특성이 정규직으로 봐왔던 것들과 너무나 다르다. 어느정도 업무가 내 것으로 만들어 졌을 때 여유가 생기겠지만 그 시간까지 많은 시간과 여러 사람을 거처야 할 것 같다. 사회라는 게 경력이 쌓여 이미 경험이 쌓였을 거라 생각했는데 막상 프리로 전향하고 보니 각각의 회사나 관공서마다 특징이 있어 누구든 적응의 시간을 필요로 한다. 적응의 시간이라 말하지만 내가 해보지 않은 일이기 때문에 새롭게 느껴진다. 누구에겐 재미로 누구에겐 중압감으로 다가갈 터 어떻게 할지는 경력이..
갑자기 야근을 하란다. 밑밥은 지난주 회의 때 처음으로 회의 막바지에 팀장은 이렇게 말했다."강제는 못하겠는데 다음주부터는 프로젝트 끝날 때 까지 9시 넘어서 퇴근해줬으면 좋겠어" 이유도 모르고 기간도 모르고 그냥 야근만하라고 처음엔 그랬다. 나도, 그 외 나머지 사람도 벙찐 모습으로 쟤 왜저러는 거야? 하는 표정 들이었다. 애초에 프로젝트가 연내 힘들고 인원 충원이 되어야만 출시 가능하다고 누누히 말했는데 이제와서 개소리를 시전하신다. 이사는 내가 일정을 늦게 줬기 때문에 틀어졌다며, 아몰랑을 시전하고 있다. 작업 목록을 가지고 일정을 뽑고 기획서 보고 또 뽑고, 디자인 시안 보고 또 뽑았다. 일정을 총 3번이나 뽑은 셈이다. 당연 일정은 모든게 갖춰진 이후에 결론 내릴 수 있다. 그런데 이사는 꼭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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