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의 주식투자
친구녀석이 직장 동료로부터 권유받아 주식을 시작했다.처음 한 종목에 200만원, 두달 뒤 또다른 종목에 1000만원 투자했다. 2번째 투자한 종목은 주식을 구매하자 마자 당일 10% 그 다음 날 이익률 30%까지 치솟았다. 장기 투자 개념으로 넣은 거라 권유한 사람 말대로 목표가 20만원이니 "그 때 되면 팔어"라고 했지만 너무 급등한 주식이라 진입 시점이 나쁘게 보였다. 내가 권유한 것도 아니고 주식으로 이미 수억 번 직장 동료가 추천한거니 왈가왈부 하지말아야지 했지만 친구 녀석은 아침마다 주식 잔고를 캡쳐해 보냈다. 그만 보내라고 그냥 흘려버렸으면 됐는데 주가가 52주 최고가를 찍고 내려가던 날 주식 절반을 매도하라고 친구에게 권유했다. 친구는 처음 권유했던 말대로 2배 간다는 데 지금 파냐고 반문한..
이야기/나
2018. 4. 27.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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