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을 세는 일
첫사랑과 헤어진 후 종종 며칠이 지났는지 세었다. 1년 2년 그래 3년 까지는 또렷했다. 그녀가 남친과의 프사를 올리고 난 후에도 그녀가 결혼하고 싶은 나이가 지났을 때도 번호를 저장해 그녀의 프사를 확인했다 대부분 좋아보였고 단 한번만 힘들어 보였다 그렇게 4년이 지나고 나니 그냐와 언제 헤어졌는지 기억이 나질 않았다 헤어진 년도로 기억하기 보다 해어진 날을 세고있었다. 왜 그랬는지는 모른다. 그냥 그러고 싶었다. 이제는 얼마나 되었는지 기억나지 않는다. 다만 년도를 기억할 뿐 2014.04.01 프사도 확인하지 않는다. 의미 없을 뿐 번호가 기억나지 않았으면 좋겠지만 어 잊어버렸네 드디어!! 그리고 다다음날 불현듯 기억이 났다 그냥 그런건가 보다 하고 요즘은 넘긴다 지금 하는 연애가 점점 좋아지고 있..
카테고리 없음
2019. 12. 13. 14:47
기억에 남는 사람.
문뜩 기억나는 사람이 있다.목소리가 좋아서성격이 밝아서향기가 좋아서그냥 모든 게 다 좋아서 그렇게 좋았던 것들이 관계가 끝나면 머릿속 어딘가에 추억으로 남는다. 이 노래 그 사람이 좋아했던 노래인데이 음식 그 사람이 가장 좋아했던 건데이 향수 그 사람이 뿌리던 거랑 같은거 같은데 마치 엘리베이터처럼 오르락내리락내 기억의 문을 열고 닫는다. 때론 같은 층에 새로 쓰이기도 덮어 쓰이기도 하면서 말이다. 기억의 엘리베이터는 점점 쌓여저장공간이 부족해 느려지는 핸드폰처럼나를 더디게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꺼내어 본다.그때 그 감정 그 느낌은 내가 다시 느낄 수 없는 그런 것일 테니까.
사랑?/문뜩 생각나는
2018. 2. 14. 11:14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 Total
- Today
-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