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연애가 시작될 때면 중요한 시험을 앞두고 있다. 한번은 둘 다 잡으려다 둘 다 놓쳤고 이전에는 연애에 올인했는데 결과가 좋지 않았다. 그렇게 시험도 끝나고 연애도 끝나고 나니 뭔가 허망하고 목적을 잃은체 방황하고 있다. 머리로는 정리가 되었는데 몸이 앞서지 못한다. 지금 그런 상태가 며칠동안 지속되고 있다. 다행히 책상에 앉아 책을 펴는 연습을 한다. 습관을 들이는 중이다. 연애하느라 잊어버렸던 공부하던 습관을 다시 일깨워 보려한다. 자기가 자신을 믿는 만큼 앞으로 나갈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항상 시련과 절망은 찾아오고 그 길에서 해어나오지 못하고 방황한다. 누구나 겪는 일이고 누구나 하는 일이지만 누군가에게는 덤덤하고 누군가에게는 뼈아프다. 그렇게 나이가 들수록 그런 감정에들에 익숙해지지만 어쩌..
회사를 다니는 것인지 다니다 보니 다니게 되는 것인지 아리송해질 쯤 당장 1년 뒤를 생각할 때는 그렇게 두렵지도 지금이 부족해 보이지 않는다. 10년 뒤에는 괜찮을까? 이미 머리도 마음도 아니! 라는 대답을 하고 있다. 그것을 알기에 미래를 위해 퇴근 후나 주말에 자기개발에 열을 올리며들 사는게 아니겠는가? 나 또한 그러고 있고 말이다. 어느날 기사를 봤더니 이런 문구가 있었다. "현실에 만족하지 못하고 부족하다 느끼며, 무언가를 계속 갈구하는 사람은 행복도가 낮다" 당연히 낮을 수 밖에 없지 않은가? 그 갈구하는 무언가를 이루기 전까지 자신의 현재의 모습에 만족하지 않기 때문에 노력하는 것인데 그것을 뭐라 할 수 없는 일이다. 그렇다고 한국사회에서 지금 내 처지에 만족하고 살아라?는 부합되지 않는 말이..
더 나은 삶을 위해 무엇인가 도전하고 성공하기 위해 목표를 세우기도 한다. 그리고 그 노력이 얼마나 지속되느냐에 따라 우리의 1년뒤 모습은 변할수도있고 그대로일 수도 있다. 인생이라는긴 시간속에 나는 얼마만큼 써내려 왔는지 써내려 갈 수 있을지 모르지만 노력에 비해 결과는 짧게 혹은 긴 시간뒤에 나타난다. 그 언제 나타날지 모를 결과를 위해 나를 다독이며 처음 가졌던 그 마음가짐 그대로 결과를 이룰 때까지 쭉 나를 이끌고 나아가야만 한다. 하지만 금세 평소 흐름과 조금만 다른 일이 살기면 곧장 허물어진다. 그렇다고 악착같이 애쓰면서 하기엔 몸도 마음도 녹초가 되어 버린다. 그러면서 생각한다. "내가 무슨 부귀 영화를 누리겠다고 이러고 사나" "아둥바둥 살아 머하나" "내 삶의 의미는 뭐였지" 서로 각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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