끌리는 이성이 있다 처음에는 어리고 귀여워서 많은 호감과 보살핌으로 다가갔는데 어느덧 이성으로 보였다. 그때 마음을 내려 놓았다. 나이 많은 사람이 적은 사람에게 베프는 호의는 선을 꼭 지켜야 한다 믿었고 이 감정은 가벼이 지나는 헤프닝이라고 말이다. 선뜻 같이 밥이나 먹고 가라고 이성간에 나이차는 의미 없다고 대화만 잘 통하면 된다는 그 말에 마음이 다시 동할줄 몰랐다. 나에게 해당 없는 말들에 의미를 두는 순간 마음은 저 혼자 저 멀리 나가 버린다. 다시 집으로 돌아와 나간 마음을 가슴속에 꾹꾹 눌러담지만 다시 그녀를 마주할 때면 마음은 저 멀리 달아나려 하고있다. 이성과 감성이 서로 부딪히는 이 시기가 나에게는 너무 힘들다. 주저하지 않고 선을 긋기로 했으면 거기서 끝냈어야 했는데 그걸 이제 알 때..
사회 전반적인 현상인지 나만의 병인지 생각조차 해보지 않았었다. 사회생활을 하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병인가 싶기도 했다. 어느세 나에게 스며들어 있었던 마음의 병을 말이다.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쉬어지지 않는다. 얕은 숨을 쉬면서 자각하지 않으면 내가 왜 그렇게 짧은 호흡을 하고 있는지 지금 내가 무언가에 이렇게 반응하고 있는지 파악하고 의식적으로 길게 호흡하려 애쓴다. 내 심장을 조여오는 스트레스의 압박 속에서 방어막을 치기위해 애써 정신무장을 하려한다. 신기하게도 그 자리에서 벗어나 바람을 쐬는 순간 가슴이 트인다. 조여오던 숨이 편안해진다. 상황이 좋지 않을 때는 그마저도 효과가 없을 때가 있다. 신나는 노래를 틀고 열심히 따라 불러본다. 미친사람 같기도 하지만 어느정도 효과가 있다. 아니면 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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