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물샤워
군대 제대 이후 샤워하고 난 후에는 항상 한 겨울일지라도 찬물로 헹궜다. 감기가 걸려있지 않는 이상 매번 그래왔다. 그래야 샤워를 한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나이가 30중반이 다가오자 어느 순간부터 찬물로 샤워를 하면 다음날 콧물을 하염없이 흘려야 했다. 운동을 꾸준하게 했음에도 샤워를 한 다음에는 꼭 감기기운이 설였다. 어제부터 바람이 세차게 불더니 초겨울 날씨가 되었다. 운동을 해서 몸이 열이나고 있는 상태였기에 괜찮겠지 하고 찬물로 샤워를 했다. 잠들기 전까지 괜찮았으나 다음날 콧물이 심하게 흘렀다. 콧물로 인해 머리는 띵하고 수도꼭지처럼 코에서는 콧물이 계속 흘렀다. 젠장 회사에 출근해서는 덥고 건조한 히터바람 덕분에 기침까지 동반했다. 거기다 몸살기에 히터를 높이니 건조함은 더 심해져 눈이 떠..
이야기/나
2018. 11. 22.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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