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롭다 외롭다 외롭다... 이 말을 마음 속에서 외치고 있다. 길을 걸을 때도 햇님이 날 반겨 줄 때도 낙엽을 밟을 때 마져도 그 바그락 소리가 외롭게만 느껴진다. 언젠가 이 외로움이 무뎌지거나 없어지겠지만 요즘 마냥 외롭다. 가을 타는 것인지 이별 후유증인지 아니면 둘 다인지 부쩍 적적함을 느끼는 요즘이다. 얼굴이 점점 무표정해진다. 나 스스로 느끼고 있을만큼 자존감과 자신감이 어느세 결여되어있다. 하면 되는데 모든걸 외면하려 든다. 정말 못된 습관인데 닥치는 대로 보이는 대로 해치우고 나아가야 할텐데 아직까지도 무언가 추진력이 없다. 멍청한 시간이 너무 길어지고 있다. 타이르고 타일러서 어서 나아가자!! 머뭇거리다 더 큰 외로움에 좌절하기전에
연애를 하고 있을 때 문뜩 전 여친이 잠깐 생각나기는 하지만 현재가 더 좋기에 금방 머리속에서 잊혀지고 새로운 추억으로 덮어간다. 그러다 현재 하고 있는 연애가 끝났을 때 그 후폭풍들이 밀려온다. 이상하게도 소개팅 했던 사람부터 사귀었던 사람들까지 한명한명 머리속을 스쳐 지나간다. 다양한 사람을 보았고 만났고 진행 했지만 결과가 이런 것은 내 문제였을까? 아니면 서로 달랐기에 그랬을까? 아니면 시기가 적절치 못했을까? 지금까지도 모르겠다. 고작 두 달을 만나고 헤어짐을 겪은 후 2주가 지났지만 지금까지 파도 속에서 헤어나오지 못한듯 하다. 가장 오래 사귀었던 친구의 경우 마지막 카톡으로 헤어지자 했을 때 답장으로 왔던 메시지가 아직도 기억난다. 장문의 헤어짐을 고백하는 내용을 보내고 정확히 2분 후 5번..
연예를 하지 않은지 2년이 훌쩍 넘었고 혼자 산지는 벌써 3년이 되어간다. 처음 1년은 외롭다 생각조차 못했고 지금은 외롭다 말하지 못한다. 외롭다 하소연 했을 때 돌아오는 반응은 나를 더 외롭게 한다. 일에 빠져 살거나 무언가에 몰두하면 외로움음 금세 잦아든다. 그러면서 불쑥 찾아온다. 혼자 산다는 것 반려자가 없다는 것 궁핍한 애정은 무엇으로 채우나 집안을 둘러보니 새로 사들인 물건만 한가득 외로운 공간을 물건으로 채우려는듯 공허함마저 예비용 물건으로 채워놓은 세심함에 헛웃음만 나오네 어느덧 생각한데로 살지 아니하고 살던대로 생각했네 이제 목표가 생겼으니 외로움 잦아드리라 열심히 그리고 결과가 나올 때까지 쉼없이 그 외로움까지도 채워보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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