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상의 그녀와 연하의 그녀
회사를 옮겼을 뿐인데 어떻게 된 일인지 나에게 호감을 표하는 이가 둘이나 생겼다. 연하의 그녀가 먼저 다가왔고, 연상의 그녀 또한 이어서 다가왔다. 제각각 표현은 다르고 어느 선까지 친밀감을 유지하고 싶은지 사실 감이 오지 않았다. 이런 갈팡질팡하는 마음 갖고싶지 않아 둘을 멀리하기도 했었다. 하지만 먼저 다가오면 나로서도 어쩔 도리가 없었다. 닫았던 마음도 그녀들의 방긋 웃는 모습에 무장해제되어 버리곤 했다. 이러면 안될 것 같다는 생각에 과감하게 먼저 말해보기로 했다. 먼저 처음부터 호감이었던 연하의 그녀에게 데이트 신청을 했다. 영화를 보고 밥을 산책하면서 그녀에게 물었다. 나와 한번 만나보지 않겠냐고? 그녀는 자기 마음을 아직 모르겠다고 하면서도 나를 꼭 껴안아주었다. 마음은 있지만 무언가 걸리는..
사랑?/썸
2019. 5. 27.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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