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개발중인 앱을 어디까지 구현했는지 보여준단다. 운영하는 사람들은 다들 들어오라는 지시다. 여러 팀에서 모여 보는 자리에 각기 다른 생각을 가진 여럿이 모여있다. 누군가는 돈을 벌기위해 누군가는 승진하기 위해말이다. 그리고 나같은 결정에 따르는 사람까지 정말 입장차와 자기 생각들이 다양하다. 서비스는 흐름이 있고 사용자 편의성, 기존 고객들까지 변수가 많아서 기조를 잘 잡고 가야한다. 하지만 회의중 그들의 말을 듣다보면 모였을 때 생각나는 말들로 그 자리를 때우고 가는 것만 같다. 어떤 결정된 사안해 대해서 비슷한 직책의 팀장 둘이서 각기 다른 의견을 낸다. 한명은 사업을 관리하고 있기에 붙어서 매일매일 간섭과 쪼임을 주고, 또 다른 한명은 자기가 왕인듯 차려진 밥상에 수저만 올린다. 디테일을 강조..
군대 제대 이후 샤워하고 난 후에는 항상 한 겨울일지라도 찬물로 헹궜다. 감기가 걸려있지 않는 이상 매번 그래왔다. 그래야 샤워를 한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나이가 30중반이 다가오자 어느 순간부터 찬물로 샤워를 하면 다음날 콧물을 하염없이 흘려야 했다. 운동을 꾸준하게 했음에도 샤워를 한 다음에는 꼭 감기기운이 설였다. 어제부터 바람이 세차게 불더니 초겨울 날씨가 되었다. 운동을 해서 몸이 열이나고 있는 상태였기에 괜찮겠지 하고 찬물로 샤워를 했다. 잠들기 전까지 괜찮았으나 다음날 콧물이 심하게 흘렀다. 콧물로 인해 머리는 띵하고 수도꼭지처럼 코에서는 콧물이 계속 흘렀다. 젠장 회사에 출근해서는 덥고 건조한 히터바람 덕분에 기침까지 동반했다. 거기다 몸살기에 히터를 높이니 건조함은 더 심해져 눈이 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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