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몰아닥친 강추위를 뚫고 먹은 술 때문에 몸이 만신창이가 되었다. 몸에 기운도 없고 날씨도 춥고, 술 때문에 면역력도 약해진 상태에서 해장한다고 다음날 점심에 먹은 짬뽕에 밥까지 배부르도록 말아먹고 낮잠을 잤다. 그리고 결과는 참혹했다. 저녁에 자려고 누워도 낮에 잠을 자서 잠도 오지않고, 소화는 되지 않아 부대껴 뒹굴기만 했다. 그렇게 새벽 1시~2시를 넘어 잠을 청했지만 결국 한시간마다 잠에서 깰 수 밖에 없었다. 다음날 피곤한 몸을 겨우 이끌고 차에 탔는데, 히터와 열선을 틀어도 추위가 가시지 않았다. 30분에 운전에도 추위에 너무 떨어 허리가 아파왔다. 회사에서 히터를 28도로 틀고 담요를 덮어도 그 추위는 가시지 않았다. 눈은 충혈되고, 얼굴은 뻘겋고 머리는 빙빙빙, 허리는 계속 통증이 지..
시간이 많이 남아있다고 생각했던 휴가는 눈 깜짝할사이 지나갔다. 카페와 도서관을 드나들며 글을 쓰거나 책을 보았다. 주말에는 선약이 있어 밥먹고 차마시고 운동하고 집에 도착하니 다음날이다. 그대로 일요일은 집에서 하는 것도 없이 어제 누적된 피로를 해소하듯 잠자고 예능 몇개 시청하니 하루가 지나갔다. 월요일 아침 이게 마지막날 아침인가 싶기도 하고 뭔가 바쁘게 보내고 싶어 아침부터 부산스럽게 다녔다. 한번씩 종종가던 주차가 가능한 스타벅스에서 조용하고 아늑한 분위기에서 글을 쓰고 싶었다. 쓰고나서 다시 읽어보면 이게 뭐 하려고 쓴 글인지 알 수 없을 때가 있지만 나름 맛집과 후기등을 블로그에 올린다. 종종 나만의 감성이 깨어나면 짧지만 생각나는대로 써보기도 한다. 나중에 다시 보면 이따위 글을 내가 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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