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 냄새
아침 사무실응 들어서면 코가 찡찡하다. 냄새에 내가 좀 민감한 편이기도 하지만 원인을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사람이 있어서다. 노총각 과장은 겨울옷을 빨아 입지 않는다. 옷장에서 꺼내 입고 다시 넣어 놓는 것 같다. 작년에 입었던 옷들은 하나같이 냄새가 심각하다. 해가 거듭 될수록 냄새도 짙어져, 몇 번 말씀드렸지만 옷장 속 옷들을 죄다 끄집어 빨고, 아니 옷장까지 통으로 바꾸지 않는 한 그 냄새는 사라지지 않을 것 같다. 그 다음은 팀장의 전자담배와 디퓨저다. 냄새가 심해 한겨울에도 창문을 열고 환기는 필수다. 공기청정기로도 담배냄새는 어쩔 수 없다. 그걸 아는지 모르는지 창문 열어놓으면 춥다고 궁시렁거린다. 담배를 그럼 피지 말던지 잠깐 금연을 하나 싶더니 또 핀다. 회사에서 종일 물고 있는 담배인데 어..
사회생활
2018. 3. 14.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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