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쟁이 할머니로부터 연락이 왔다. "누구 만나는 사람 없지? 좋은 처자 있으니 한번 만나보소" 더 이상 이 할머니로부터 누군가를 소개 받기는 싫었다. 내 기준에선 정상적인 평범한 인물을 만난 적이 없기 때문이다. 물론 내가 차인 적도 있었지만 그 때는 7살 연하에 나보다 키가 더 큰 여성분 이였다. 나 또한 충분히 이해가 되었다. 나이도 어린데 나랑 키가 비슷해... 나 같아도 그 남자 안 만났을 거 같다. 요즘은 카톡을 배우셨는지 문자가 아닌 카톡으로 전화번호와 이름이 왔다. 이렇게 올 해 첫 선자리가 또 시작 되는구나 한탄하며 번호를 저장하고 카톡을 실행해 본다. 친구 목록에 표시되지 않아 설정에서 '새로고침' 나보다 2살 연하이신 그 분 사진이 떴다. 프로필에 사진에 얼굴이 크게 나온 사진을 올린 ..
회사를 다니는 것인지 다니다 보니 다니게 되는 것인지 아리송해질 쯤 당장 1년 뒤를 생각할 때는 그렇게 두렵지도 지금이 부족해 보이지 않는다. 10년 뒤에는 괜찮을까? 이미 머리도 마음도 아니! 라는 대답을 하고 있다. 그것을 알기에 미래를 위해 퇴근 후나 주말에 자기개발에 열을 올리며들 사는게 아니겠는가? 나 또한 그러고 있고 말이다. 어느날 기사를 봤더니 이런 문구가 있었다. "현실에 만족하지 못하고 부족하다 느끼며, 무언가를 계속 갈구하는 사람은 행복도가 낮다" 당연히 낮을 수 밖에 없지 않은가? 그 갈구하는 무언가를 이루기 전까지 자신의 현재의 모습에 만족하지 않기 때문에 노력하는 것인데 그것을 뭐라 할 수 없는 일이다. 그렇다고 한국사회에서 지금 내 처지에 만족하고 살아라?는 부합되지 않는 말이..
아침 라디오에서 항상 DJ는 YOLO를 외쳤다.속으로 당신은 연예인이니까 가능하지 라며 생각했었다.라디오에서 문자 사연을 소개할 때 "저도 회사 때려치고 여행가요!"라고 소개하며 DJ는 시청자를 응원했다.YOLO라는 단어를 받아들이는 사람의 입장에서 그 괴리감은 상당할 것이다.세대에 따라 다를 것이며, 소득에 따라 다를 것이다.과연 누간가가 외치는 YOLO가 모두의 득인지 실인지 모르겠다.그리고 나는 내 삶에 그것을 어떻게 투영시키고 있는지 생각해 본적이 있다. 나는 급여가 들어오면 그 돈의 30%를 카드값으로 소비한다.나머지는 다 저축했다.여름 휴가철이나 연말 2달은 저축을 하지 않는다.나에게 휴가와 나에게 주는 선물등을 위해 그 돈을 사용한다. 주변에서 20~30%저축하고 나머지를 쓰는 친구들도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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