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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나

부동산 붕괴는 언제 되려나...

무뎌지지 않는 연습 2016. 12. 6. 16:44


 미국 대선이 트럼프의 승리로 끝난 것과 박근혜 게이트가 터지면서 국내 경제가 크게 변하고있다. 대출 규제와 금리는 오르기 시작했고, 개미 똥구녕만한 예금 금리가 서서히 상승하고 있다. 이미 예견된 일이지만 참 오래도 오래도 잘못된 정책을 끌고 갔던 이명박근혜 정부이기에 합리적이라 생각했던 판단은 큰 착각이었다.

 경제정책은 돈 많고 정부 고위층나 대기업들 위주로 흘러갔고 그 자금은 모두 부동산에 쏟아졌다. 그 큰 흐름을 처음부터 탄 사람은 큰 돈을 벌었고 중간에 탄 사람 마저도 적잖게 돈을 벌었다. 그 흐름에 지친 사람들은 집을 사기위해 막대한 부채를 안았고 나머지 이러지 저러지도 못한 사람들은 힘든 시기를 보내야만 했다. 그리고 지금까지도 그러하다.

나 또한 집값 곧 떨어진다. 사지말고 기다려라 말했었다. 그게 벌써 5년 전이다. 당장 집이 필요한 이유도 없고 반대로 투자 또한 하지 않았기에 이익이나 손해도 발생하지 않았다. 근래 들어서는 돈 많은 사람이 남는 장사라고 부모님에게 이야기 했었다. 그리고 이제 그럴 때가 온 것일지도 모른다.

불과 한두달 전에 1.3~1.6%주던 예금 금리가 엊그제 가입할 때 1.8%로 올랐다. 부동산 커뮤니티를 보더라도 금리와 앞으로 전망에 대한 글들이 많이 보이기 시작한다. 주식처럼 급격하게 변동되지는 않지만 서서히 변할 것이다. 다만 그 흐름이 더디기 때문에 내가 실제로 체감하고 관련 지표를 보기 까지는 몇개월 더 걸릴 것이다.

과연 이 흐름세가 흔히들 말하는 버블붕괴로 이어져 반값으로 떨어질지 아니면 어느선에서 멈출지 이제는 그것이 궁금하다. 주식에서도 무릎에 사서 어께에 팔라는 말이있다. 부동산도 유사하다 생각되지만 변수가 더 다양하고 주식보다는 급격하게 떨어지지 않으니 앞으로의 추세가 더 궁금해진다. 지금의 집갑이 대폭 오르기 전인 2010년도 선에서 머무를지 아님 그보다 좀 높게 형성될지 말이다. 

나는 주식에서 갭이 발생하는 것처럼 2010년도 선 시세만큼 떨어진다 생각하지만 그 기간이 어느정도 걸릴지 알길이 없다. 내년 초 봄이 오기 전 분양되는 아파트가 전국 지어진 아파트의 10%가량 된다는 글을 본적이 있다. 어마어마한 공급수다. 오래된 아파트에서 새 아파트로 이사를 가고 현금을 보유하기 위해 그간 살았던 부동산을 처분한다면 그 여파는 더 빠르겠지 있는 사람은 새아파트 없는 사람은 오래된 아파트인건가? 기존 주택을 허물고 아파트를 많이 짓지만 아파트를 허물고 다시 아파트를 짓는 현장을 지방에서 본적이 없다. 계속되는 공급과잉으로 떨어지는 건 당연 하지만 건설사 부도등의 여파도 만만치 않을 것이다.

결국엔 대선이후인 2018년이면 이래저래 안정화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집을 언제 장만해야 할지 참 고민된다. 

때가 되면 사겠지~ 

과소비 말고 저축이나 열심히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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