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에 남는 사람.
문뜩 기억나는 사람이 있다.목소리가 좋아서성격이 밝아서향기가 좋아서그냥 모든 게 다 좋아서 그렇게 좋았던 것들이 관계가 끝나면 머릿속 어딘가에 추억으로 남는다. 이 노래 그 사람이 좋아했던 노래인데이 음식 그 사람이 가장 좋아했던 건데이 향수 그 사람이 뿌리던 거랑 같은거 같은데 마치 엘리베이터처럼 오르락내리락내 기억의 문을 열고 닫는다. 때론 같은 층에 새로 쓰이기도 덮어 쓰이기도 하면서 말이다. 기억의 엘리베이터는 점점 쌓여저장공간이 부족해 느려지는 핸드폰처럼나를 더디게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꺼내어 본다.그때 그 감정 그 느낌은 내가 다시 느낄 수 없는 그런 것일 테니까.
사랑?/문뜩 생각나는
2018. 2. 14.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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