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뎌지지 않는 연습
나이를 먹어 좋은점이 있다면 계절과 기분에 따라 생각나는 음악이 있다는 것이다. 길가다 문뜩, 멍 때리다가 불현듯 나도 모르게 가사를 흥얼거리고 제목은 모르지만 박자를 두드리기도 한다 더는 새로운 것도 흥미도 없어졌지만 무언가 깊이를 더해간다는 것 그거 하나는 참 좋다. 오늘은 윤종신의 오래전 그날과 자우림의 봄이 오면 두곡을 듣고 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