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을 끄기로 생각한 주말이 지나고 월요일 출근하는데 자꾸 아침에 대리러 가고 싶단 욕구가 샘솟았다. 지난 금요일 그녀를 아침 출근길에 태웠을 때 그녀에게서 나던 향기가 너무 싱그러워서 였을까? 매일 같이 출근하면 좋겠다 라는 생각을 했었다. 그녀에게 잘 보이려고 선물받은 비싼 향수도 뿌리고 다니고 했었지만 그녀는 전혀 눈치채지 못했었다. 되려 반대로 아침 출근길 그녀의 향기에 취한꼴이라니 웃겼다."너 되게 좋은 향기 난다""저 향수 잘 안뿌리는데요?""그래 바디워시랑 샴푸 냄새가 좋네~""엄마가 쓰라고 주셨어요. 저는 비염 때문에 냄새 잘 못 맞아요."그렇군 비염때문에 내가 뿌린 향수는 의미가 1도 없었구나 앞으로 뿌려봐야 소용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그 향기의 진원지가 궁금한 나머지 정차중에 ..
하나의 의견에 과반수 이상 찬성했다 해서그 의견이 맞다 할 수 없다.반대로 그 누구하나 아니다 라고 했을 때그 사람이 틀렸다 할 수 없다.그저 힘의 균형에 큰방향으로 끌려갈 뿐이다. 대다수의 의견이 같지만 한명(꼰대)의 생각이 다르다하여그 사람 자체를 판단하지 말며, 그 사람 의견 전부를 매도하지 마라결정에는 항상 옳고 그름이 존재하지 않는다.결과만 있을 뿐이다. 생각의 틀에 갇혀 꼰대를 부정하는 이들은결국 자신과 의견이 다를경우 그 사람 전부를 매도하려든다.그는 그고 나는 나다.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고로 나 또한 쉽게 변하지 않는다.생각의 줄기가 서로 다를뿐이다. 부딪치고 살만하면 같이 가는 것이고아니면 떠나는거다.그게 싫으면 내가 변하든 그가 변하든 중간에서 타협하겠지 타인에게 사실에 근거한 팩..
시간이 많이 남아있다고 생각했던 휴가는 눈 깜짝할사이 지나갔다. 카페와 도서관을 드나들며 글을 쓰거나 책을 보았다. 주말에는 선약이 있어 밥먹고 차마시고 운동하고 집에 도착하니 다음날이다. 그대로 일요일은 집에서 하는 것도 없이 어제 누적된 피로를 해소하듯 잠자고 예능 몇개 시청하니 하루가 지나갔다. 월요일 아침 이게 마지막날 아침인가 싶기도 하고 뭔가 바쁘게 보내고 싶어 아침부터 부산스럽게 다녔다. 한번씩 종종가던 주차가 가능한 스타벅스에서 조용하고 아늑한 분위기에서 글을 쓰고 싶었다. 쓰고나서 다시 읽어보면 이게 뭐 하려고 쓴 글인지 알 수 없을 때가 있지만 나름 맛집과 후기등을 블로그에 올린다. 종종 나만의 감성이 깨어나면 짧지만 생각나는대로 써보기도 한다. 나중에 다시 보면 이따위 글을 내가 왜 ..
상사는 항상 이랬다 저랬다 한다. 자기가 했던말도 뒤돌아 서면 잊어버리는 붕어와 같은 행태를 보일 때 우리는 흔히 멘붕에 빠진다. 어디까지 이를 수용할 수 있을지는 회사 분위기와 사람마다 각기 다르지만 직장인으로써 누구나 겪는 일이 아닐 수 없다. 오늘도 상사는 자기가 했던 말을 계속해서 번복하며, 모르쇠로 일관하거나 성질을 낸다. 직원으로 합리적인 의견이며, 나아가 노사 모두 좋다고 생각할 수 있기에 낸 의견이지만 결정권자 한명으로 인해 묵살되기 허다하다. 이런 상황을 어떻게 타파할 수 있을까? 그저 시키는대로 "네" 하거나 아무말 하지 않고 있는게 좋은 것일까? 이런 상황이 올 때마다 말하는 사람도, 듣는 사람도 지치기 마련이다. 망할놈의 멍청하고 게으른 상사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을까? 우리는 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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