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와 만남을 끝냈다. “너의 거짓으로 인해 상처받은 나를 또다른 거짓으로 덮으려다 보니 계속해서 거짓말이 이어지고 나는 무엇이 진실인지 모르겠다. 오히려 그런 거짓을 보고나니 너의 행동 말 하나하나가 의심병이 돋아 피해망상에 걸릴 것 같다. 그래서 그만했으면 좋겠다.”라고 카톡으로 통보했고 그녀는 나에게 전화를 걸었다. 20분 가량 통화를 통해 다시 원인과 결과에 대해 이야기 했다. 발단은 헤어지던 날 일주일 전쯤에 발생했다. 예전에 한번 그리도 그 다음주에 또 한번 그리고 이번까지 총 3번 그녀는 나에게 거짓말을 했다. 처음에는 친구가 와서 잠깐 만나고 왔다고 했고, 그 다음은 은행 볼 일이있어 들렸다 왔다 했고, 마지막은 할머니와 차를 타고 어디를 다녀왔다고 했다. 그녀와 만나기 전 연락에서 그녀는..
연애를 하고 있을 때 문뜩 전 여친이 잠깐 생각나기는 하지만 현재가 더 좋기에 금방 머리속에서 잊혀지고 새로운 추억으로 덮어간다. 그러다 현재 하고 있는 연애가 끝났을 때 그 후폭풍들이 밀려온다. 이상하게도 소개팅 했던 사람부터 사귀었던 사람들까지 한명한명 머리속을 스쳐 지나간다. 다양한 사람을 보았고 만났고 진행 했지만 결과가 이런 것은 내 문제였을까? 아니면 서로 달랐기에 그랬을까? 아니면 시기가 적절치 못했을까? 지금까지도 모르겠다. 고작 두 달을 만나고 헤어짐을 겪은 후 2주가 지났지만 지금까지 파도 속에서 헤어나오지 못한듯 하다. 가장 오래 사귀었던 친구의 경우 마지막 카톡으로 헤어지자 했을 때 답장으로 왔던 메시지가 아직도 기억난다. 장문의 헤어짐을 고백하는 내용을 보내고 정확히 2분 후 5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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