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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3.24 17:08
올해도 어김 없이 연봉 협상을 하긴 한다.
얼마나 오를까...10만언 20만언??
친구내 회사는 개발자들은 달에 30만원씩 올랐다고 자랑질인데 우리회사는 사장님이 대놓고 거의다 동결이고 몇몇만 올려줄 거라고 미리 언포를 했기 때문에 그리 큰 기대도 하지않는다. 그래도 내심 개대는 하게 되는건 어쩔 수 없지...난 한 회사의 월급쟁이일 뿐이니까 항상 협상할 때 마다 인센티브나 성과급을 주겠다!! 라고 말만 하시지 실제로 받아본적이 없지 않은가 거기다 연봉도 다른곳에 비해서 적고...다른 애들은 초봉에 받았을 금액을 나는 이제 3년차 되어갈때 받고 있으니 지방이라 하더라도 달에 2~30만원이 적은 돈은 아니니깐 아쉬움이 남는 순간이 아닐수 없다.
거기다 파견문제를 팀장님이 이야기 하셔서 어느정도 알고는 있었지만 팀장님은 안되겠다고 말씀 하셨다는데 사장님은 내 의견을 들어보시고 결정 하시겠다한다. 머 의견을 물어보신다는 것은 좋은것이긴 한데...항상 의견이 아닌 통보를 했던 사장님이 과연 내 의견을 방연 하실까? 라는 생각도 들긴 한다. 사장님께서 일에대해 상세하게 말씀해 주시는데...이건 뭐 대기업 밑의 갑을병정중 마지막...거기다 파견 거기다 상주...거기다 연봉협상한 직 후... 아 "거기 들어가면 너도 레벨업을 할 수 있고 대기업일을 배울 수 있어서 좋지 않겠느냐" 하시는데...사장님은 개발자도 아니시고 가서 개고생을 해도 인센한번 턱하고 주신적 없으신 분이 이제는 대놓고 이런말을 하니 알면서도 참 고개 끄덕이고 있는 내가 머하고 있나 싶기도 하고...막 나도 모르게 흥분을 하고 있었던거 같다. 일은 대기업처럼 해주길 바라고 돈은 다른 회사보다 밑으로 주시고 싶어하시는 분이...이놈의 회사는 개발자가 시키면 모든지 하고 모든지 수긍하고 할거라 생각하는거 같다.
서울에서 일을 마무리하고 왔다 하더라도 체계따위 잡히지도 잡게 해주지도 못할 직책인데...뭘 바라시는건지 이해 하려고 할려고 노력 많이 했었는데 현실이 그렇지 않은건지 아니면 거짓이라도 말하지 않으셨으면 으쌰으쌰해서 고고씽이라도 해볼텐데 이건 먼가 싶을 뿐이다.
일도 전혀 손에 잡히지도 않고 싱숭생숭하기 그지없는 이 심정을 어째야 하나 싶군...
나를 더욱 높은곳으로 올라가게 노력하지않은 내 잘못이 가장 크니 누구를 탓하지도 탓할수도 없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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